[날씨] 열대저압부 영향, 오전까지 중부 강한 비...피해 유의 / YTN

2024-08-21 171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중부지방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중부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여전히 비가 강하네요?

[캐스터]
네,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 곳곳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에도 시간당 20mm 안팎에 장대비가 집중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파주에는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열대저압부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주로 수도권 지역에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 내륙과 충남, 강원 북부와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합니다.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열대저압부가 지나는 길목에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까지 겹쳐

너울성 파도도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남부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열대야와 폭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중부지방은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속도를 줄이고, 차 간 거리를 넉넉히 두는 등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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